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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광고 찍고 ‘인종차별’ 당하는 지드래곤

기사입력/수정 : 2017-07-12 02:13 오후

‘빅뱅’ 지드래곤이 명품 브랜드 ‘샤넬’의 광고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심지어 인종차별 댓글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샤넬’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공식 SNS 채널에 지드래곤과 함께 한 가방 광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일제히 공개했죠.

광고는 지드래곤의 마카오 콘서트를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지디는 대기실에서 무대의상으로 갈아 입고, 거울을 보며 스타일을 체크했습니다.

스타일 역시 남달랐습니다. 주로 여성이 착용할 법한 아이템인 트위드 재킷과 핸드백, 비즈 액세서리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습니다.

하지만,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샤넬’이 아시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고요. 샤넬에 대한 실망감까지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샤넬 공식 페이스북에는 1,600여 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입니다.

우선 비난 댓글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아시아인 때문에 샤넬의 이미지가 사라졌다”, “가방이 추해 보인다”, “나는 더이상 샤넬을 구매하고 싶지 않다”, “최악의 광고, 수준 이하” 등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H&M 광고처럼 보인다”, “코코 샤넬이 본다면 싫어할 것이 분명하다” 등 비아냥대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반면 차별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이 네티즌들은 “샤넬은 프랑스만의 브랜드가 아니다”, “아시아인이 등장한 것은 샤넬을 더욱 신선해 보이도록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또 “지드래곤은 수많은 샤넬의 행사에 초대받았기에 충분히 모델이 될 수 있다”, “지디는 현재 K팝의 중심이자,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셀럽 중의 하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디는 샤넬의 뮤즈로 유명합니다.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샤넬의 공식 행사에 지드래곤을 초청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된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전시 오프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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