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아이스'(I.C.E)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가 K팝의 어두운 면을 폭로했습니다.

토노 유나(25)는 최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생활고부터 성추행 경험담까지 털어놨다고 합니다.

토노는 먼저 급여 문제에 대해 말했는데요. "급여도 받지 못했고, 교통비도 받지 못했다. 소속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생활비도 없어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다"고 설명했죠.

심지어 기획사 대표가 성추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토노의 허벅지 안쪽과 배를 만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성공을 위해 견뎌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노가 일본행을 택한 이유는 비자 문제였습니다.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려면, 연예 비자가 필요한데요. 소속사 측이 준비해두지 않았던 것.

이에 토노는 서류 미비로 비자를 받을 수 없었고요. 3개월에 한 번씩 관광 비자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출입국관리소에서 불법체류자로 지적받기도 했죠.

결국 토노는 소속사와의 계약을 파기, 일본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후 '주간문춘'은 소속사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비자를 신청했었다.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