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김유성 감독이 하차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뉴스1에 "김유성 감독이 하차한 게 맞다.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히고 좋게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유성 감독이) 긴 시간 현업을 떠나있었던 것은 맞지만 필력도 좋고 작품에 대한 열의도 강해 제작사에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런데 120억 대작을 이끌기에 감독으로서 스스로 부담을 많이 느낀 김 감독이 시나리오 원작자로서 만족하겠다며 하차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라며 감독의 하차가 '자진 하차'임을 강조했다. 

이어 "감독 외 이범수 대표를 비롯 조감독 및 모든 스태프들이 대한민국 최고 베테랑이다. 이에 영화는 전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이범수 대표가 28년차 영화계 베테랑이기에 스태프 및 배우들을 잘 이끌고 있다. 어느 영화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자전차왕 엄복동'의 김유성 감독이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화의 촬영은 '자문감독'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자문감독은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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