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만 원? 동생 생일선물이었는데.." (황하나)
'JYJ' 박유천(31)의 예비신부 황하나(29)가 777만 원 송금의 주인공을 공개했습니다. 박유천이 아닌 자신의 친동생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황하나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통장 송금 내역을 인증했습니다. 111만원, 222만원, 333만 원, 444만 원, 555만 원, 666만 원, 777만 원을 연달아 누군가에게 보냈는데요.
이에 주인공이 박유천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박유천의 생일이었거든요. 예비신랑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황하나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한 네티즌이 이 기사를 링크, 황하나에게 "사실이냐"고 묻자 입을 열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동생이었다고 하네요.
그는 19일 인스타그램에 "6월 2일은 제 동생 생일선물이었다"고 밝히며 "사랑하는 하나뿐인 동생에게 돈 보낸게 잘못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추측성 기사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황하나는 "제발 거짓 루머좀 그만 퍼뜨려달라"며 "너무 혼자 상상해서 소설쓰지 말라"고 분통을 떠뜨렸습니다.
악플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모든 기사에 달린 악플들 전부 모아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황하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입니다.>
제가 이거 무시하려다 진짜 거짓루머 퍼트리는 기자님들 너무해서요. 제 동생 생일선물로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선물 해준거에요. 0602 6월 2일날 .
사랑하는 하나뿐인 동생한테 돈 보낸게 잘못된건가요? 동생이랑 오빠랑 생일이 이틀 차이라서 오해하실수도있지만 팩트로 폭행해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제동생 혼자 힘으로 학원 한번 안다니구 과외한번 안받구( 엄마가 제가 넘 사고 많이 쳐서 제동생 돌볼 시간이 없었어요..) 정말 좋은학교 들어갔구(UCLA) , 사고 많이치는 누나때문에 그동안 저때문에 피해도 많이 받구 많이 힘들었어서 미안하고 고맙고 기특해서 인생 처음으로 돈 보낸거에요.
제발 거짓루머좀 그만 퍼뜨려주세요.
기자님들 오로지 "돈" 만 벌려구 사람들 상처주고 기사 막 쓰고 그런거 잘 알겠는데요, 우리 그래도 너무 혼자 상상해서 소설은 쓰지말아요 제발요 부탁해요!
그리구 기자님들 . 욕먹게하는 기사말구 ,한번 좋은 기사들도 써보세요^^! 남들 좋은 기사 쓰면서 마음도 머리도 맑아지실꺼에요.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건 좋은 에너지 갖는거라고 들었는데, 자기 돈만 벌 생각에 남 헐뜯고 거짓기사쓰고 남들 상처받게하고 몰아가고 그러면 나쁜 에너지만 쌓여가요. 좋으신분들도 물론 많지만 , 맨날 사람들 상처만 주려고 애쓰시는 기자님들께선 멈춰주셨음해요 !
인생 카르마 알죠? (그리고 이렇게된이상 인스타도 더 활발히하고, 절대 안숨으려구요. 첨에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서 탈퇴하고 잠수탈려했는데 내가 숨을 이유가 없어요 미친듯이 욕먹은만큼 더 열심히 잘 살께요
저 좋아해달라고 말 안해요. 사람들 생각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다 같은맘이겠어요. 저 싫어하시구 욕하셔도 좋아요.. 그래도 우리 최소한의예의만 지켜요...
오늘부터 모든 기사에 달린 악플들 전부 모아서 법적대응할께요. 저 그동안 맘 약해서 많이 참았어요. 악플다시는분들에게 질문 하나만요. 당신들 인생 행복하시나요? 이쁜것만보구 이뿐말만 하세요 그럼 더 행복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