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소지섭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대당한 아이들과 저소득층 여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지섭은 12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투어 '2017 아시아 팬미팅 투웬티'를 마치고, 그 수익금을 쾌척했다.
동시에 고액회원모임 '더 네이버스 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는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하는 회원들의 모임이다. 소지섭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후원금은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저소득 가정 여아들에게 위생 용품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는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소지섭은 "팬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기부를 계기로 데뷔 20주년이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측은 소지섭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지섭의 기부로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7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를 통해 일제강점기 군함도(하시마섬)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