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키스신, 보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시는 분들 계시죠? 로맨틱한 BGM과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에 푹 빠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배우들에게 키스신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키스신 전부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요. 카메라가 끝난 뒤엔 멋쩍은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연기자들의 키스신 반응,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연기자 서현진과 유연석입니다. 두 사람은 SBS-TV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키스신도 달달함의 극치였습니다. 진한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하지만 이내 웃음이 터지자 서로를 꼭 안고 민망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눈맞춤도, 달달"(서현진, 유연석)
다음은 김우빈과 수지입니다.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아련하고 애틋한 사랑을 보였는데요.
키스신 장면이 끝나자 두 사람은 멘붕에 빠졌습니다. 특히 김우빈은 두 눈을 손으로 가리며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습니다. 수지 또한 웃음을 터트렸죠.
"이것 참, 어색하네"(수지, 김우빈)
민망함에 어쩔 줄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이 그랬는데요. 이수경과 입을 맞추는 장면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서현진과의 키스신 상황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천천히 서현진에게 다가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윤두준은 "몰라!"라고 외치며 뒤돌아 도망쳤습니다.
KBS-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은 수애와 눈만 마주쳐도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 좀 달라"며 안절부절했죠. 오히려 수애는 담담한 듯 하네요.
한효주도 수줍음이 많았습니다. MBC-TV 'W'에서 이종석과 키스신 촬영을 마무리 지은 뒤, 황급하게 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이종석도 민망한 듯 한효주를 잡지 못했습니다.
달달한 사극 키스신도 있습니다.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과 김유정이 호흡을 맞췄는데요.
박보검은 입을 맞춘 뒤 김유정의 볼을 쓰다듬었습니다. 김유정은 긴장이 풀린 듯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죠.
SBS-TV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는 이준기와 아이유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준기는 능숙한 연기로 아이유를 리드했는데요.
촬영도 신속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이준기는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