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하우프트하르모니'(Hauptharmonie)를 아시나요? 지난 2014년 데뷔한 일본의 걸그룹인데요.

이들은 과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앨범을 구입한 팬들을 위해 특전권을 준비했는데요. 이 특전권은요. '베드인 회'를 위한 것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죠? 말 그대로, 한 침대에 누울 수 있는 특권을 줄 수 있는 티켓입니다. 앨범을 구입할 수록 갖게 되는 특전권의 수가 달라지는데요.

한 장에는 전원 악수회, 선호 멤버 1명과 2장의 폴라로이드를 찍을 수 있습니다. 두 장에는 멤버 전원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고요. 네 장이 있으면 좋아하는 멤버 1명과 베드인 회가 가능합니다.

즉, 4장의 특전권이 있으면 좋아하는 멤버와 한 침대에 누울 수 있습니다. 많은 팬들이 걸그룹 멤버들과 베드인 회 시간을 가졌는데요. 당시 찍었던 사진을 보면 다소 충격적입니다.

대부분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 많습니다. 밧줄로 몸을 꽁꽁 묶거나, 걸그룹의 입에 콘돔을 물리기도 했죠. 걸그룹의 머리맡에 현찰을 올려두기도 했습니다.

때론 섬뜩한 사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배 위에 빨간 염료를 뿌리고, 아이돌에게 칼을 쥐어줬습니다. 마치 살인을 연상케 하는 포즈였죠.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미성년자 앞에서 콘돔과 담배를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것이 충격적이다". "일본 여성들의 인권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하우프트하르모니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