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이 KBS 가요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타이틀 곡 2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신곡 '아이 러브 잇'(I Luv It)은 욕설이 문제였다. '가시 발라먹어', '씨 발라먹어' 부분이 욕으로 들린다는 것. '딴따라'라는 가사는 연예인 비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더블 타이틀 곡 '뉴페이스'도 마찬가지였다. KBS는 '님의 뽕이야'라는 가사가 방송에 내보내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저속한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수록곡 '밤'(Bomb)도 비속어가 발목을 잡았다. '찌질이들', '찐따', '개소리', '개쩌리' 등 가사로 심의 통과에 실패했다.
또 다른 곡 '오토리버스'도 KBS에선 볼 수 없게 됐다. KBS는 "일본 소니사의 '워크맨'을 반복 언급했다"며 "이는 특정 브랜드 노출"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0일 정규 8집 '4X2=8'을 들고 컴백했다. 이병헌, 손나은, 이성경, 태양, '아이콘' 비아이와 바비 등이 지원사격해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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