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가 약 2개월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초아 팬들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앞서 AOA는 지난 3일 경기 연천군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 초대 가수로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는요. 설현과 초아를 제외한 멤버 5명만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현장 음원에는 초아 파트에 유나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었죠.

설현은 광고 촬영 및 행사로 인해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데요. 반면 초아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초아 팬들을 더 불안하게 만든 건, AOA 멤버들의 의미심장한 글이었습니다. 멤버 유나와 민아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요.

유나는 4일 아이유 '이런 엔딩' 가사 일부를 캡쳐, 그 이미지를 올려뒀습니다.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내용이었죠.

민아는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버리자"등의 글귀를 올렸습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초아의 마지막 TV 출연은 지난달 1일 JTBC '싱포유'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지난 3월에 녹화된 영상이었죠.

공식적으로 알려진 초아의 마지막 외부 활동은 3월 11일 AOA 단독 콘서트였는데요. 초아는 4월 1일 일본 현지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AOA 공식 활동은 3월 콘서트로 마무리됐다"며 "초아가 쉬고 싶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는데요.

초아 잠적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습니다. 관계자 측은 "이전에도 멤버들이 휴식기에는 행사 참여를 조절하곤 했다"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AOA SNS,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