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벙거지(버킷햇)를 쓰고 있습니다.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여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그녀를 추측할 수 있는 건, 늘씬한 다리입니다. 대한민국 여자 스타 中, 누가 이런 각선미를 갖고 있나요? 조심스럽게, 이.성.경.

이 남자, 벙거지(버킷햇)를 쓰고 있습니다.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그를 추측할 수 있는 건, 끝없는 기럭지. 다리 길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대한민국 남자 스타 中, 누가 이런 비율 자랑하나요? 조심스럽게, 남.주.혁.

⇒ 시간을 1시간 전으로 돌립니다. 4월 16일 정오입니다.

그녀가 그 남자의 차로 향합니다. 야구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차문을 열었습니다. 올라탑니다. 둘의 목적지는 이촌동에 있는 한 교회.

그 남자는 친절합니다. 예배가 끝난 뒤, 다시 데려다 줍니다.

그녀의 손에는 (오전에 쓰고 나간) 야구모자가 들려 있습니다.

대신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죠? 네, 그 남자가 선물로 준 커플 버킷햇입니다.

4월 16일 일요일의 교회 데이트, 이 기럭지 커플은 누굴까요?

그는, 남주혁입니다.

그녀는, 이성경입니다.

이성경(26)과 남주혁(23)이 열애중입니다. 가장 친한 모델 동료에서, 둘도 없는 연인 사이가 됐습니다. 그리고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했습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커플 연기를 했습니다. 둘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내내 화제였습니다.

꿀~ 케미의 비결은, 드라마 밖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둘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때가, 지난 1월 드라마 휴식일입니다.

남주혁은 최고의 남친이었습니다. 그는 늘, 이성경을 'DtoD'(도어 투 도어)로 모셨습니다. 이날도 이성경 집앞으로 픽업을 왔고요.

선물로 감동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남주혁이 미국으로 화보 촬영을 떠났습니다. 현지에서 NBA 경기장도 찾았고요. 이때, 이성경이 (중계화면에 잡힌) 남주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남주혁의 화답은요?

역시나, 선물입니다. 미국 오라클 아레나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저지와 모자를 한가득 사왔습니다.

데이트를 끝낸 뒤에는?

남주혁은 빈손입니다.

이쯤되면 궁금한 건,

둘의 현실 케미입니다.

모델 출신의 커플 비주얼?

얼굴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기럭지만 감상할 수밖에요.

이성경은 3살 연상입니다. 먼저 모델로 활동했다,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남주혁은 이성경의 길을 쫓았습니다. 모델로 활동하다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습.니..

<글=나지연·안나영기자, 사진=이호준·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