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차이나] 성룡, 사생아 母女 외면하나…"뉴스 안 본다"
성룡이 최근 홍콩에서 불거진 자신의 전 내연녀 우치리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성룡은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영향력 대전에 참석,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고 20일 중국 시나연예가 보도했다.
성룡은 우치리, 그리고 사생아인 딸 우줘린 사태에 대해 "전에 (뉴스를) 많이 봐서 지금은 머리 아픈 걸 잘 안 본다. 영화 만드는데 전념한다"고 말해 사안을 외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성룡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도 없다. 오스타 상도 받았는데, 안 좋을 게 뭐가 있겠나"라고 덧붙여 우치리 사건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룡은 1999년 2월 홍콩 배우 우치리와 불륜설이 불거졌으며, 이듬해 우치리가 딸 우줘린을 낳았다. 성룡은 15년이 흐른 뒤인 2015년 자서전을 출간하며 우치리와의 불륜 및 사생아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성룡 사생아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줘린은 지난 1년 동안 모친인 우치리를 가정 학대로 두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고, 우치리는 딸에게 외면당하며 궁지에 몰렸다. 이에 우치리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성룡에게 한 푼도 받지 못 했다"고 주장하며 성룡을 다시 불륜의 회오리에 끌어들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우줘린, 우치리, 성룡(왼쪽부터), TV리포트 DB,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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