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스위스에 방문했습니다. 그 덕(?)에 핀란드 팬들이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고 하는데요.
사건의 시작은 트와이스 공식 트위터였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서울 출발, 헬싱키 도착이라고 적혀있는 비행기 티켓이었죠.
트위터에는 "트와이스 티비5 커밍 쑨, 틋티비"라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이를 본 핀란드 팬들은 트와이스의 도착 시간에 맞춰 헬싱키 공항으로 집합했습니다.
트와이스를 반길 플랜카드도 만들었고요.
트와이스의 모습을 직캠으로 담기 위해 카메라까지 풀셋팅했죠.
핀란드 헬싱키 공항이 트와이스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그로부터 몇시간 뒤, 팬들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헬싱키는 트와이스의 경유지였고요. 트와이스는 스위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트와이스 측은 10일 트위터에 "트와이스 인 핀란드 나우. 핀란드 공항에 도착했다"며 "잠시 후 최종 목적지인 스위스로 향한다"는 멘션을 올렸습니다.
이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SNS에 'TT' 포즈를 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만나지 못한 슬픔을 눈물 제스처로 대신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트와이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