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에 품은 우상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돌들은 그 우상을 보고 자라

'그들과 닮고 싶어서' 혹은 '가까워 지고 싶어서'라는 목표로

가수가 된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성공한 덕후돌 6입니다.

① '엑소' 시우민 - '동방신기' : 자신의 우상과 한솥밥을 먹게 된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시우민인데요. 그는 '동방신기'의 오래된 팬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우민은 "'동방신기'가 없었으면 엑소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지극한 팬심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동방신기' 모자, 재킷 등 굿즈를 착용하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성공한 덕후답게 '동방신기' 일본 콘서트에 게스트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네요.

② '원더걸스' 유빈 - '젝스키스' : 유빈은 데뷔 초부터 "나는 '젝스키스'의 오래된 팬"이라며 덕밍아웃을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은지원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TV '놀러와'에서는 "'젝스키스'의 스케줄을 다 꿰고 있었다"고 말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 KBS-2TV '스타골든벨'에서는 은지원을 만나 "은지원 주연 영화 '세븐틴'을 몇 번이나 돌려봤다"고 털어놨습니다. 은지원은 "지금은 오히려 내가 팬이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정도면 성공한 덕후, 맞죠?

③ '슈퍼주니어' 규현 - 성시경 : 규현은 성시경 덕후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성시경 퀴즈 맞히기에 도전했는데요.

성시경의 평소 식성, 군생활 관련 에피소드는 물론이고요. 기상천외한 문제까지 모두 맞추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성시경은 규현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④ '샤이니' 키 - 보아 : 키 역시 자신의 우상과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보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는데요. 팬클럽 '점핑보아'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Jtbc '히든싱어-보아편'에서는 패널로 출연해 "보아의 모든 앨범과 창법 변화 등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보아의 모창까지 직접 선보였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⑤ '세븐틴' 호시 - '샤이니' : 호시는 '샤이니'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뮤직 '스타쇼 360'에서 '샤이니'의 오래된 팬임을 고백했는데요.

그는 "매일 '샤이니' 노래를 들으며 잤다. 노래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데뷔 후 '샤이니'를 실제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샤이니'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⑥ '인피니트' 성규 - '넬' : 성규는 '넬' 덕후입니다. 그의 연예계 데뷔 역시 '넬'과 연관이 있었는데요. 싸인을 받으러 갔다가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는요? 성공한 덕후의 표본이 됐습니다. '넬' 김종완이 성규의 솔로앨범 '27'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는데요. 오직 성규만을 위해 곡을 쓰고 함께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성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