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측이 새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안서현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틸다 스윈튼은 루시 미란도 역을 맡았다. 루시 미란도는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다. 열정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극중 한 장면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스윈튼은 대중 앞에서 기업 브랜드 혁신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었다. 화려한 백금발과 교정기가 톡톡 튀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조니 윌콕스 박사로 변신했다. 동물학자 겸 방송인이다. 옥자를 잡아간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얼굴이다.
스틸에서도 '미란도'라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모자와 안경으로 학자 느낌을 냈다.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은 탐험 도중임을 짐작케 한다.
안서현은 강원도 산골에서 온 소녀 미자로 변신했다. 소중한 친구 옥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설정이다.
사진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졌다. 안서현은 어딘가를 향해 달렸다. 그녀의 뒤로는 경찰들이 쫓아가고 있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