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의 과거 SNS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살면서 '소녀시대' 티파니와 절친한 관계였는데요.
그는 지난 2005년 보아와 자신의 친구였던 스텔라에게 SNS였던 '마이스페이스'에 글을 남겼습니다. "넌 왜 보아를 만나고 싶어하냐? 그녀는 게이(Gay)다"라고 말했습니다.
'Gay'에는 여러가지 뜻이 담겨있습니다. '동성애자'의 뜻도 있지만 '역겹다' 같은 비하의 표현으로도 해석이 가능하죠.
또 당시 보아의 활동곡이었던 '걸스 온 탑'을 이야기하며 조롱하는 듯 웃었는데요. 데뷔 전부터 보아의 팬이었던 티파니도 해당 글을 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아를 향한 안티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 사촌 신발에 '걸스 온 탑'이라고 적혀있었다. 걔 얼굴 칼로 찌르고 싶었다"는 다소 험악한 말도 했죠.
제시는 또 티파니에게도 글을 남겼습니다. 2006년이었는데요. "'슈퍼걸'(소녀시대)은 언제 나오냐. 너랑 스텔라가 불쌍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희가 그런 걸그룹에 있는 건 아깝다", "SM년들이 너희들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해도 응원하겠다. 그 사람들처럼 가식적으로 변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제시 마이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