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악성 안티팬이 등장했습니다. SNS에 멤버 지민을 죽이겠다는 협박·저주성 말도 올렸는데요.

최근 트위터에서는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이라는 계정이 등장했습니다. 외국인 팬으로 추정됐는데요. 대부분을 영어로 기재했고, 번역기를 돌린 듯한 서툰 한국어가 적혀있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끔찍합니다. 그는 오는 4월 1일 개최될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콘서트에 참석해 지민을 죽일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유는 못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민을 돼지에 비유하기도 했고요. 다른 평범한 팬들도 볼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관련 해시태그를 걸기도 했죠.

그는 콘서트 좌석표, 총, 피에 젖은 손 사진 등을 올렸습니다. "2명의 공범자들을 데리고 있다. 이 순간을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다"고 적었죠.

이 주장은 사실일까요? 그가 올린 총 사진은 방탄소년단과 관계 없는 블로그에 있던 사진이었습니다. 단순 안티의 루머 유포에 불과할 거란 가능성이 높았죠.

하지만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 소식에 분노했습니다. 계정 신고 운동이 불었는데요. 현재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 계정은 많은 신고로 계정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사진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