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와 사랑에 빠진 15살 소녀. 그의 아버지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9일 독일에 살고 있는 남성 우베 카이저(49)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그는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인데요.

그는 최근 영국의 한 15살 소녀와 메신저 '왓츠앱'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자신의 나이를 거짓말했는데요. 이후 성적인 메세지와 이미지를 보냈습니다.

카이저는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로 2번이나 방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굉장히 성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 메모를 발견하고나서야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는데요.

그러나 소녀는 이미 사랑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함께 독일로 도망가기도 했죠. 현재는 그가 감옥에서 나오면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아버지는 그가 자신과 딸의 삶을 망쳤다고 주장합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완전한 범죄"라며 "아이는 사랑을 알기에 아직 미성숙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카이저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입니다.

<사진출처=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