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초고속 흥행 시동을 걸었다. 개봉 첫 주말 동안 1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17~19일 140만 1,048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7만 430명. 주말 박스오피스 1위다.
개봉 4일 만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아바타'(2009년 12월)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경쟁작과도 크게 격차를 벌렸다. 같은 기간 2위는 '콩'이었다. 31만 7,678명 관객을 모았다. 총 관람객은 154만 9,208명.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 주말 이를 뛰어 넘었다.
'미녀와 야수'는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화로 옮긴 작품이다. 댄 스티븐스가 야수 역으로 열연했다. 엠마 왓슨이 미녀 벨 캐릭터를 소화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인 '로건'이었다. 3일간 15만 8,72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 2,985명이다.
<사진출처=영화진흥위원회>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