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s.co.kr] 봄은 사랑의 계절이랍니다. 그럼에도 매일 집과 학교 혹은 회사를 왕복하느라 만남의 기회가 좀처럼 없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일까요? 최근엔 인터넷에서 데이트 대상을 찾는 '온라인 데이팅' (Online Dating)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만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는데요. 온라인 데이팅이 활발한 미국에서 여성들이 겪은 최악의 체험담을 소개했습니다.

■ NG 체험 1 : "이상한 파티에 데려 갔다"

이혼 경력이 두번 있는 40 대 여성 K 씨는 전문적인 경력을 가지고 매일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여성이랍니다다.

어느 날, 평범한 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와 데이트를 했다는데요. 첫 대면에서 '좋은 파티가있다'고 해서 끌려 갔는데 그야말로 초라한 집이었답니다.

"무도회 마스크를 하고 알몸에 가까운 모습을 한 사람이 여러명 있었다..." 면서 쏜살 같이 도망쳐 왔답니다.

"지위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것" 이라고 일침을 놨다네요.

■ NG 체험 2 : "사기를 당했다"

세무사 J 씨는 30 대 후반. "빨리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싶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조급해 하다가 가짜 프로필을 게재하고 있던 남성과 만나다가 사기 피해를 당했답니다.

"매일 전화를 해서 마음을 열었을 무렵이었죠. 해외 여행 중 돈을 도난 당했다고 전화가 왔는데..." 그녀는 무려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송금하고 말았다네요.

평소 확고한 그녀가 만난 적도없는 사람에게 왜 그런 돈을 보내 버렸는지는 모를 일이랍니다. 여성의 심리를 이용해 사기를 치려는 남자들은 백번 조심해도 부족함이 없죠.

■ NG 체험 3 : "첫 대면에서 몸의 관계를 강요했다"

온라인 데이팅을 하는 여성 대부분은 "첫 대면에서 깊은 관계를 강요받았다" 는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는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태도 나름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K 씨에 따르면, "술이 들어가면 순간에 허물없이 되는 남성이 많아요" 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남자들은 여자 쪽에서 유혹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죠. 이것은 한마디로 어느 쪽이 나쁘다고는 말하기 참 어려운 문제라네요.

■ NG 체험 4 : "나체 사진을 보내줬다"

온라인 데이팅은 인터넷에서 몇 번쯤 메시지나 편지를 주고 받은 후 전화 번호를 교환한 뒤 연락하는 패턴이 많답니다.

30 대 N 씨는 "전화 번호를 교환한 뒤 갑자기 알몸 셀카사진을 전송받았다"고 말합니다. 다행이 그곳은 보이지 않는 알몸 셀카였다고 하네요.

사실 그 남성은 고급 주택에 수영장이 있는 집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같답니다. 집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을지 모르지.

하지만 아무리 상체 사진이라고 해도 첫 메시지에 여자에게 그런 사진을 보냈다면 정상적이진 않죠.

■ NG 체험 5 : "나이를 속인다"

40 대 초반의 Y 씨는 세무사 사무소를 경영하는 45 세의 남성과 만날 약속을 하고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0 분 늦게 나타난 것은 절대 40 대로 보이지 않는 남자였다네요.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대학 졸업 연도를 알고보니 50 대 후반이었다네요. 14 살이나 나이를 속인 것이죠.

"얼굴과 머리가 늙어 보였고, 옷도 왠지 80 년대 같고 (웃음)." 따져 물었더니 친구가 나이를 속이라고 했다고 고백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Y 씨는 분개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인터넷으로 만나 행복해진 사람도 물론 많이 있죠. 하지만 인터넷의 경우는 전혀 모르는 타인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답니다.

여성은 특히 가급적 낮에 주위에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만나는게 좋답니다. 또한 데이트를 할 때는 신변 안전을 위해 주변에 정보를 공유해 놓는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