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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서종열기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장거리 폭격기 B-1B도 온다!”

3월 실시되는 한-미 연합휸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미국의 전력무기들이 대거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5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메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미국의 전략무기들을 대거 동원하는 방안을 협의 ”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훈련에 새롭게 동원되는 미국의 전략무기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이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전략무기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9만3000t급)가 동원딜 것으로 보인다. 칼빈슨호에는 F/A-18 전투기와 E-2C 조기경보기, EA-6G 전자전기, 대잠헬기 등 각공 항공기 80여대가 탑재돼 있다.

괌 기지와 주일미군 기지에서는 스텔스폭격기인 B-2와 스텔스전투기 F-22가 출격할 가능성도 있다.

마하 1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하는 B-2 폭격기는 핵탄두가 탑재되는 폭격기로 최대 1만2000km의 작전반경을 갖고 있다. F-22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국의 최정예 전투기로 하늘의 최강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뒤 한반도에 등장해 북한을 긴장시켰던 ‘죽음의 백조’ B-1B‘ 랜서도 다시 등장할 수 있다.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 속도 마하 2로 비행이 가능해, 모기지인 괌에서 출격하면 2시간 만에 한반도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특히 핵탄두가 장착이 가능하며,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재래식 폭탄도 탑재할 수 있어 융탄폭격도 가능하다.

장거리 핵폭격기 B-52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B-52는 벙커버스터, 순항미사일 등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다니는 하늘의 폭탄공장이다. 사거리가 370km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도 장착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다 속 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핵잠수함도 이번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7800t급의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한미 군사훈련에는 미국의 다양한 전략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미 북한이 ICBM의 시험발사를 선언한 상태며, 미국도 선제타격론을 제기할 만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미국과 한국의 이번 합동훈련에서 대대적인 화력과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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