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고, 결과로서 과정을 입증한다.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속한 대테러 특수부대인 '제707특수임무대대'는 임무와 조직 규모, 대원의 신상 등 2급 비밀에 속하는 중요 보안사항입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나 언론에 보도될 때 대원들 모두 복면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복면을 하지 않더라도 위장크림이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신원 노출을 막고 있죠. 평시에는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이고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적진에 침투해 활약하는 진정한 특수부대 중 하나입니다. 707특수임무대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실제 모델이기도 합니다.

▼제707특수임무대대 무술시범

이들의 훈련은 해군특수전전단 UDT/SEAL처럼 거의 공개하고 있지 않아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항상 궁금증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참고로 대한민국 최초의 대테러 특수부대는 1978년에 창설된 '특전사 제606부대'이며, 몇 개월씩 교대로 청와대에 파견되어 박정희 대통령의 경호를 맡기도 했습니다.

또한, 707특임대의 대원 선발방식은 그 시기마다 바뀌어 왔습니다. 2016년 1월 국방부 특전부사관 민원담당관의 말에 따르면 특전부사관 양성과정 중 707에서 방문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체력측정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주력화기로는 MP5와 K1A를 주로 사용했는데, 2012년경 FN SCAR-L버전이 도입돼 2013년 7월 훈련 중인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포인트맨용으로는 B&T MP9을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에 나온 적도 있고, 위의 사진 속에서 볼 수 있는 코너샷도 운용하고 있죠. 이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항상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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