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칠레 언론이 '방탄소년단'을 집중 조명했다. '윙스투어' 칠레 콘서트를 앞두고 인기 비결 등을 분석했다.

칠레 국영방송사 TVN은 18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 티켓 구매처에서 팬들이 캠핑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방송에서는 현지 팬들이 티켓 예매를 위해 줄서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멤버들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 플랜카드를 든 장면도 담았다.

또 다른 뉴스 채널 'CNN칠레'도 방탄소년단 칠레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그룹을 자세히 소개하고, 인기의 요인도 하나씩 짚었다.

'CNN칠레'는 우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7명의 멤버로 구성됐고, 케이팝 스타일의 믹스 힙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간단히 전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점은 그들이 춤과 노래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직접 작곡하고 앨범을 프로듀싱한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덤도 막강하다는 것. CNN칠레는 "방탄소년단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강력하고 헌신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백스트리트 보이즈'다"라면서 "페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의 팬들도 칠레로 방문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12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윙스 투어 칠레 콘서트를 연다. 티켓은 현지 판매 2시간만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