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지(47)·비욘세(35) 부부가 다시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레이더'는 17일(현지시각) "두 사람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700억 원)에 달하는 이혼 소송을 벌일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제이 지의 숨겨둔 아들 때문이라는데요. 2015년에도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 지는 1992년 완다라는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이후 완다는 제이 지의 아들(Rymir Satterthwaite, 현재 23세)을 낳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완다는 2015년 처음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제이 지의 핏줄임을 증명하려고 한 것. 하지만 제이 지는 유전자 검사를 거부했습니다.

비욘세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레모네이드'에 남편의 사생활을 암시하는 내용을 넣었다는 후문.

부부의 측근은 "두 사람은 이미 별거 중이다. 이혼 준비를 마치지 못해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이지 부부는 2008년 4월 결혼했고, 2013년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낳았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결별설에 휘말렸습니다.

<사진출처=비욘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