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스타들은 언제나 행복해 보입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중의 넘치는 사랑,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재력까지….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당연히' 상처가 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나서 생긴 공포증도 많죠.

국내외 스타들의 트라우마 8가지를 소개합니다.

▶ 늘 밝아 보이는 '소녀시대' 써니. 그녀에게도 한 가지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바로, 폭죽 공포증인데요.

알고보니, 써니는 태어나자마자 중동 국가 쿠웨이트에 살았습니다. 당시 일어났던 걸프 전을 겪은 피난민이었죠. 때문에 커다란 소음에 공포증이 생긴 건데요.

실제로 써니는 무대 중 자주 깜짝 깜짝 놀랍니다. 심지어, 너무 놀라 안무도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써니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지켜주곤 하는데요. 폭죽이 터질 때마다 써니의 귀를 막아 주거나, 토닥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 설리는 얼마 전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설리는 어린 시절, 교회의 모르는 언니들에게 폭력적인 상황을 겪었습니다.

설리는 "언니들이 제 고개를 (물에) 넣고 나오지 못하게 했다"며 "그 기억이 안 좋게 남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라우마를 떨쳐냈습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획득하고, 물 속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 연기자 이성경은 김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성경은 "어렸을 때, 선생님이 편식을 이유로 제 입에다 김치를 강제로 먹였다"며 "이 때문에 아직도 김치를 먹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 '에이핑크' 남주에게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녀는 무대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MBC-TV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죠.

남주는 "데뷔 후 악플을 보다 보니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더라"며 "이 때문에 솔로 무대를 피해왔다"고 상처를 털어놨습니다.

▶ 배우 공효진은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었습니다. 지난 2014년, 공효진은 3중 추돌 사고를 당했습니다. 왼쪽 팔이 골절돼 치료를 받았고, 무릎 수술까지했죠.

그리고 나서 차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는데요. 당시 공효진은 "사고 이후부터 10분 정도밖에 잘 수 없었다"며 "안정할 수 있는 약을 처방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할리우드로 가볼까요? 제니퍼 애니스톤은 20대 초반부터 난독증과 싸워왔습니다. 그녀는 "안과에서 10개 문장을 읽게 했는데, 고작 3문장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죠.

이 때문에 자기 자신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트라우마도 생겼다고 합니다. 애니스톤은 "내가 난독증인 걸 알고 나서야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해 인터뷰에서 "19세 때 강간당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죠.

이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가가는 자신의 노래 '틸 잇 해픈 투 유'를 통해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 '매드맥스'의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에게도 끔찍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테론과 그녀의 어머니는 15세 때 술취한 아버지에게 총격 위협을 당했습니다. 이에 테론의 모친은 정당방위로, 아빠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결국, 테론의 아버지는 사망했고요. 테론은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충격적인 경험이었다"며 과거 경험담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