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측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송지효와 김종국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했다는 겁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런닝맨' 제작진은 약 2~3주 전 송지효와 김종국에게 개편 및 멤버 구성 변화에 대해 고지했습니다.
이후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런닝맨' 측은 지난 12일 김종국에게, 13일 늦은 저녁 송지효에게 각각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와 관련, 김종국 측은 보도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14일 여러 연예매체에 "(하차는) 일방적이었던 것이 맞다"며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송지효 역시 같은 반응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각 매체에 "하차 사실은 오전에 쏟아진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단, 불필요한 논란은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송지효 측은 "보도 이후 제작진과 통화를 했고,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지효와 김종국은 지난 7년 간 '런닝맨'을 이끌어왔습니다. 김종국은 '능력자' 캐릭터로, 송지효는 홍일점으로 활약해왔습니다.
한편 '런닝맨'의 새 멤버로는 강호동이 낙점됐습니다. 강호동의 첫 녹화는 다음 달 중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