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싱어송라이터 구자형이 북콘서트를 연다. 직접 쓴 에세이 '밥 딜런, 아무도 나처럼 노래하지 않았다' 출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구자형은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총 15회의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중구 명동의 옥탑카페에서 노래할 예정이다.
명동 뿐 아니라 신촌과 인천도 찾는다. 오는 16일, 24일, 31일은 신촌 경의선 책거리에서 버스킹을 소화한다. 내년 1월 20일에는 인천 버텀라인 카페에서 공연을 펼친다.
저자 구자형을 비롯해 가수 양병집, 민수홍이 MC를 맡는다. 게스트는 총 6명으로, 가수 신현대, 김현성, 윤설하, 황명하, 장재흥, 김수현 등을 초청했다.
이들은 밥 딜런의 명곡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를 부른다. 구자형은 '아이 윌 비 유어 베이비 투나잇'(I'll be your baby tonight)을 소화한다.
이번 공연은 총 70석의 소극장 규모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만 원으로, 음료 값이 포함됐다. 현장 구매 가능하다. 단, 신촌 경의선 책거리 콘서트는 무료다.
한편 구자형은 저서 '밥 딜런, 아무도 나처럼 노래하지 않았다'를 통해 밥 딜런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했다.
딜런은 포크록의 창시자다.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g in the wind),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 등이 대표곡이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북바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