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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은 아이였다"…김세정, 어두웠던 학창시절 

'구구단' 김세정이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 버스킹을 통해 감동의 강연을 했죠.

세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실수를 저질러서 선생님께 혼이 나는 상황이었다"며 "저는 분명히 반성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문제는 김세정의 표정이었습니다. 그 순간에도 웃고 있었던 겁니다. 때문에 세정의 선생님은 "너 지금 웃기니? 잘못 안 한 것 같아? 웃지마"라고 화를 냈습니다.

김세정은 크게 당황했다고 합니다. 세정은 "입꼬리를 내리려 하는데, 바들바들 떨리며 내려가지 않더라. 그 다음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 지도 모르겠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왜냐하면 다른 표정에 대해선 전 몰랐기 때문이다"며 "내가 웃는 방법밖에 모르는 사람이란 걸 그 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세정이 감정을 숨기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요. 세정의 어머니는 많은 빚을 떠안고, 홀로 세정 남매를 키웠습니다. 식당 일, 우유 배달부터 학원 선생님까지 했죠.

이에 세정은 감정을 숨기는 아이가 된 겁니다. 그는 "엄마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딸인 나도 무너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검은 아이가 내 속의 일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없었죠. "가족한테도 감정을 못 말하는 저인데, 친구에게 비밀을 공유하겠나"라며 "한명 두명 친구들이 제 곁을 떠났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세정은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그때와 지금은 굉장히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정을 변화시킨 건, 보컬 트레이닝 선생님과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선생님은 녹음 중 세정에게 "너무 사랑해서 한없이 미안해본 적 있니?"라고 물었는데요.

이때 세정이 떠올린 건, 엄마였습니다. 세정은 "엄마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나니까 상상치도 못한 눈물이 났다"며 "여태 저는 그 (검은) 아이를 외면했던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이어 세정은 "이제는 제 감정을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 여유가 생겼다"며 "각자의 검은 아이를 두려워말고 각자의 방법으로 마주하시길 바란다"며 버스킹을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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