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해 말 비아그라를 구입한 걸로 알려져 논란이 됐는데요. 지난 21일 JTBC '비정상회담'이 덩달아 성지 예능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선 비아그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비아그라는 심장병 치료에도 쓰고, 고산병 치료에도 사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비아그라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산병의 두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셈이 되죠.

이에 성시경은 "비아그라를 들고 있다가 걸리면 고산병 때문이라 이야기하기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궁인도 동의했는데요. 그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산 간다고 받아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 구입했습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즉각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날 춘추관에서 "아프리카 순방시 수행직원들의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출처=JTBC>

'삼국블레이드' 선물득템 ▷ https://goo.gl/NlT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