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신곡 뮤직비디오 속 키스씬 장면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마마무 측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는데요.

마마무는 지난 7일 미니앨범 4집 '메모리'와 타이틀곡 '데칼코마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4인 4색 키스신이 돋보였죠.

문제가 된 장면은 솔라의 벽쿵 키스씬이었는데요. 영상 4분 23초경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나서는 솔라의 손목을 잡아 챕니다.

솔라는 그런 남성을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솔라의 손목을 강하게 잡으며 놔 주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솔라를 벽에 밀치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뮤직비디오가 조금 부담스럽다"며 "벽쿵씬을 꼭 넣었어야만 했냐"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심지어 데이트 폭력을 은유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솔라가 남자에게 억지로 키스를 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건데요.

해외 네티즌들까지 합세해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한국 드라마의 단점을 압축했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수정했습니다.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컷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한편 마마무는 같은 날 열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데칼코마니'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