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통인 공항이 갑자기 화사해졌습니다. 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공항에 떴기 때문인데요.

정채연은 지난 달 30일 오후 tvN '먹고자고먹고'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이날 정채연의 공항 패션은 러블리룩의 결정판이었습니다. 하늘색 바탕에 핑크색 꽃무늬가 프린팅된 미니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원피스 위에는 옅은 핑크색 롱 카디건을 걸쳤죠. 프린트 꽃무늬 컬러와 같은 색을 초이스, 통일감을 줬습니다. 추위를 고려해 소재는 앙고라로 골랐네요.

여기에 짙은 남색 뱀피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투웨이백으로 손잡이가 달려져 토트 혹은 숄더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뱀피 가죽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더해졌습니다. 골드 버클은 한층 럭셔리한 인상을 주네요.

마무리는 깔끔한 올백 스니커즈입니다. 어마어마한 킬힐 대신 편안한 아이템을 신어,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파스텔 톤과도 잘 어우러지네요.

"손인사도 상큼하게"(정채연)

"파스텔 여신"(정채연)

원피스-'마가린핑거스', 13만 5,000원.

롱 카디건-'커밍스텝', 24만 9,000원.

핸드백-'카말리', 198만원.

<사진=서이준 기자, 카말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