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지효(35)가 '월요커플'(런닝맨의 개리-송지효)의 이별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송지효는 26일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개리(38)의 '런닝맨' 하차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송지효는 "하차는 감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동료로서 좋은 길을 간다면, 응원하는 것이 맞다. 7년간 함께한 정이 있어서 아쉽지만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월요커플'은 '런닝맨'이 매주 월요일에 녹화를 해,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핑크빛 러브라인을 그려 인기를 모았습니다.
송지효는 "오빠의 미래를 위해 멋지게 보내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요커플'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도 위로했는데요.
송지효는 "방송에서 말했지만, '월요커플'은 이미 끝났다. 추억의 한 일부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리는 오는 31일 촬영을 끝으로 SBS-TV '런닝맨'을 하차합니다.
첫 방송 후, 7년 만의 하차입니다. 개리는 "예능인보다 음악인의 삶에 집중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SBS,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