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큰 이슈인 최순실 게이트. MBC 뉴스팀이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독일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조그만 산골 마을 슈미텐. 최씨는 슈미텐의 브란델 호텔 인근에 3채의 집을 사들였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현지인 눈에 굉장히 수상해 보였나 봅니다. 최순실의 옆집 노인은 워드로 직접 출력한 일지까지 보여줬는데요.

이에 따르면, 최씨 모녀 외에도 어린 아기가 있었습니다. 또, 10여 명의 한인 남성들이 최씨 모녀의 집을 들락거렸고요. 개도 종류를 바꿔가며 10여 마리 키웠다고 합니다.

그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10명쯤 되는 사람들이 무슨 돈으로 생활을 하는지, 또 젊은이들은 뭘 하고 (있는지 수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최순실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집니다. 그는 대기업들로부터 800억 원을 받아 만든 미르·K스포츠 재단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또 딸 정유라씨 역시 논란의 대상인데요. 이화여자대학교 입학부터 출결, 학점 등 모든 것이 부정 특혜를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