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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하트는 중독된다"...레드벨벳, 낮과 밤의 얼굴

때론 매혹적이다.

마치 RED처럼.

때론 부드럽다.

마치 VELVET처럼.

걸그룹 '레드벨벳'은, 독특한 색깔이 있다. 그 색은 세련됐다.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튀지도 않는다. 유니크지만, 또 한편으로는 대중적이다.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는 특별한 게 있다. 하지만 마이웨이는 아니다. 신선한데, 낯설지도 않다. 그게 레드와 벨벳, 레드벨벳이다.

신곡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도 그 연장선에 있다.

'하트 B-B-Beat  빨라지는데'는 쉽게 중독된다. 그런데 오락기 사운드를 연상케하는 복고풍 8비트 사운드 소스 라인은 또, 독특하다.

그런 '레드벨벳'의 일상은 어떨까. 다른 듯 조화로운 레드와 벨벳처럼, 다르지만 같은 그들의 낮과 밤을 'SMT SEOUL'에서 엿봤다.

예리(1999년생) : 컴백 준비와 하와이.

2015년 3월,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활동 때 새 멤버로 투입됐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언니들과 사이는 좋다.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 했기 때문이다.

레드벨벳은 '러시안 룰렛'으로 6개월만에 컴백했다. 예리는 막내라 더 긴장했을 터. 컴백 1주를 남겨두고 SM 단합대회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도 했다.

고된 스케줄, 준비가 힘들지 않았을까. 또 여행을 즐기지 못한건 아닐까. 예리는 "오래 준비했다.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하와이에서의 충전이 오히려 좋았다"며 웃었다.

다만, 하와이의 강한 햇살은 걱정이 됐단다. 얼굴이 타지는 않을까, 조심 또 조심했다. 컴백이 코 앞인 상황. 팬들에게 환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햇빛과 싸웠다고 전했다.

   

조이(1996년생) : 신곡 활동과 체감.

원년 막내다. 하지만 예리의 합류로 그 자리를 탈피했다. 막내라인 케미는 환상이다. 조이는 예리와 시종일관 웃었다. 남들은 성숙해졌다는데, 실상은 여전히 귀엽다.

신곡 활동에서는 조이의 변화가 제일 컸다. 살도 많이 빠졌다. 파격적인 금발 헤어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반응은 어땠을까.

조이의 체감 성적은 하이(High)다. '러시안 룰렛'으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실감했다는 것. 첫 방송을 끝내고 팬들을 만났을 때, 이전보다 더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고.

당연히 남자 팬이 많지 않을까. 그런데 조이의 말은 달랐다. "성별 관계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의 팬층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린(1991년생) : 리즈 경신과 헤어.

든든한 팀의 리더다. 별명은 운암중 바비. 학창 시절부터 예쁜 외모로 유명해 붙여진 닉네임이다. 현재는 SM의 새 비주얼 라인으로 꼽힌다. SM 바비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아이린은 이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리즈를 경신했다. '러시안 룰렛' 티저 공개 당시, 핑크 헤어를 선보였다. 여성미 넘치는 그녀의 외모와 잘 어울렸다는 평.

컴백 무대 때는, 또 달라졌다. 오묘한 느낌의 애쉬퍼플 컬러로 등장했다. 이후 아이린을 검색하면 머리색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화제가 됐다.

보라는 아이린이 평소 좋아하는 색이다. 그래서 이번 헤어는 제대로 취향저격. 멤버들 모두 헤어 컬러를 변신했지만, 자신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웬디(1994년생) : 긍정 에너지와 노래.

메인보컬이다. 지난 2012년 SM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영어는 물론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연예계 대표 뇌섹녀이기도 하다. 미국 유학 당시 오바마에게 '대통령 교육상'을 받은 사실, 미네소타 주에서 열린 하이스쿨 수학 경시대회 5등 입상은 유명한 이야기.

활동도 공부만큼 열심이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늦은 저녁 첫 끼를 먹을 때도, 힘들기보다 즐겁다고 웃는 긍정 마인드 소유자다.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러시안 룰렛'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단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도 마찬가지. 정말 수능 금지곡 이냐며 환히 미소 지었다.

 

슬기(1994년생) : 오랜 내공과 배려.

데뷔 전부터 가장 유명했던 멤버다. 2007년부터 SM에서 연습했다. 그만큼 내공이 있다. 예쁜 춤선과 안정적인 가창력, 늘씬한 몸매로 여성 팬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알고보면 바쁜 스케줄에도 가족들을 잘 챙기는 효녀다. 촬영지인 SMT 서울에 자주 오냐는 질문에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웃었다.

계산은 SM 직원에게 나오는 SM 포인트로 했다고. 가족들에게 한 턱 쐈다며 뿌듯해했다. 음식 이야기가 나오자 "저녁은 드셨냐"며 먼저 묻는 그녀. 배려의 생활화다.

슬기는 SM에서만 9년째다. 오랜 연습 기간 덕분일까. 이렇게 작은 일에도 감사해할 줄 안다. 이번 '러시안 룰렛' 활동에 보여주는 팬들의 사랑도 그래서 더 고맙단다.

 

 

레드벨벳은 다 달랐다. 그런데 또 비슷했다. 레드와 벨벳의 조화처럼, 멤버 각각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외모만 보면 안 섞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친자매 같았다.

현재까지 성적을 보면,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 활동은 성공적이다. 벌써 음악방송 1위만 4번째다.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 트로피 수를 늘렸다.

그래프가 꺾일 2주차에도 인기는 뜨겁다. '러시안 룰렛'은 여전히 음원차트 5위권에 있다.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룬 성과라 더 값지다.

레드벨벳의 낮과 밤은 아름다웠다. 무대와 일상도 마찬가지. 음악이 나오면 강렬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부드러웠다. 그래서 레.드.벨.벳.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서이준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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