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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스토리] "내 수식어는, 솔로가수"…김주나, '갓' 신인의 꿈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

프로듀스101

101명의 소녀들이

'꿈'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의 한 소녀가?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썸.머.드.림."

[Dispatch=김지호기자] '신인가수' 김주나. 괴물보컬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목소리에는 소울이 가득하고요, 성량은 CD를 삼킨 것 이상입니다. 섹시, 그리고 몽환의 분위기도 냅니다. 

지난 6일,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녹음실. 이 '갓' 신인을…, 미리 만났습니다. '진짜' 데뷔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제가 드디어 데뷔합니다. 그것도 솔로 가수로요. 제 이름 앞에 다른 설명이 아닌,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는거죠. 하루 하루가 꿈만 같아요. 정말 행복합니다." (김주나)  

이날, 김주나의 노래를 들었고요. 그녀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주나는 어린 시절부터 ① 가수를 꿈꿨습니다. 노래를 듣고, 또 따라 부르는 걸 좋아했습니다. 중학생 때는 학교 축제 장기자랑의 단골손님이었고요.

"학창 시절엔 늘 흥이 많았어요. 음악 듣는 게 너무 자연스러웠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더 흥미가 생겼고요. 그렇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김주나)

여기서 잠깐, 그녀의 큰이모는 故 조미미입니다. 이미자, 하춘화와 트로트 음악 계보를 이끈 가수죠. '서산갯마을', '서귀포를 아시나요', '바다가 육지라면' 등을 히트시켰습니다.

"비욘세, 리한나 등을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실은 큰이모를 정말 존경해요. 가요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죠. 건강하셔서 제 데뷔를 봐 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게다가 조심스럽지만, 김주나는 배우 김수현의 이복동생입니다. 아마, 그녀의 끼는 일종의 가족력 아닐까요.

"사실, 가족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이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오빠에게 미안했고요. 지금은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는 마음이 커요."

또한 이것은, 그녀의 극복과제입니다.

②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건,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입니다. 4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처음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부담감이 정말 컸어요. 유명한 기획사 연습생들이 나와 있었고요. 출중한 실력을 갖춘 경쟁자도 많았어요. 그래서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도전해야만 했답니다. 김주나는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뛰어넘어 보고 싶었다"며 "좀더 성숙해지는 계기를 갖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물론, 최종 11인에 발탁되지는 못했습니다. 최종 순위 34위로 프로그램을 하차했죠. 하지만 그 시간이 김주나에겐 오히려 약이 됐다고 합니다.

"배윤정 선생님은 새벽에 직접 찾아와서 춤을 알려주셨어요. 당시 이틀 정도 밤을 샌 상황이었는데 무한 감동이었죠. 제아 선생님도 꼼꼼하게 보컬을 가르쳐 주셨어요."

좋은 인연도 얻었습니다. 함께 '돈 매러(Don't Matter)'를 공연했던 유닛 '화려강산' 친구들이죠. 특히 이해인, 김서경, 이수현은 김주나의 쇼케이스를 지원사격하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김주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③ 솔로 데뷔의 꿈을 이뤘고요. 5개월 간의 준비 끝에 데뷔 싱글 '썸머 드림(Summer Dream)'을 낼 수 있었습니다.

"뭐라 말해야 할까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동안 정신적인 압박이 컸거든요. 언제 데뷔할 지 모르고, 날짜가 잡혔다가 엎어지기도 하고…. 그런데 드디어 제 꿈을 이루게 된 거죠."

게다가 그룹이 아닌, 솔로입니다. 홀로 무대를 꽉 채워야 합니다. 김주나는 "아무래도 그룹보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안무와 보컬을 보다 완벽히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체중 감량도 필수였죠. 그래서, 그녀는 말합니다. "죽을 만큼 연습했고, 죽지 않을 만큼 먹었다"고요. 그렇게 그녀는 한 걸음 더 꿈에 다가갔습니다.

곡은 '바이브' 류재현 작곡가에게 받았습니다. 멜로디는 신비롭고, 몽환적이고요. 가사는 시적이죠. 한 여름밤의 사랑을 꿈에 빗댔습니다.

"이 곡요? 온전히 '내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만큼 책임감이 생겼죠. 어떻게 하면 맛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계속 합니다. 곡이 잘 나왔어요. 나머진 제 몫이죠."

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김주나는 지금 ④ 새로운 꿈을 꾸고 있거든요. 우선 데뷔 앨범의 목표는 아주 소박합니다. 음원차트 1위? 아닙니다.

"차트 100위라도 좋아요. 많은 분들이 리스트를 재생하잖아요. 제 노래를 1번이라도 들어주신다면 그걸로 감사해요. 걸어다닐 때 제 노래가 나온다면요? 그건 정말 상상 밖의 일인데요."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갓' 신인이거든요. 김주나는 "작곡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 랩에도 관심이 많다"고 눈을 빛냅니다.

예능 꿈나무이기도 합니다. 사실 '프로듀스101' 때도 특유의 '깝'으로 웃음을 안겨줬죠. 지금은 '런닝맨'에서 이름표 한 번 뜯어보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꿈을 전합니다.

"비욘세를 만날 수 있을까요? 같은 무대에 서고 싶어요. 뮤지션 vs 뮤지션, 아티스트 vs 아티스트로요. 저 김주나의 꿈, 이루어질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김주나)

@ 김주나가 부른 더피의 '머씨(Mercy)'입니다.

"신인가수 김주나"

"썸머 드림은, 이루어졌다"

글=김지호기자(Dispatch)

사진=민경빈기자(Dispatch), 방송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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