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비인형과 바비인형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주인공은 '미국의 켄' 저스틴 제들리카(35)와 '스웨덴 바비' 픽시 폭스(26)인데요.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만나 열애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바비인형'과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켄'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해 유명세를 탔는데요.

제들리카는 총 340번, 폭스는 갈비뼈 6개를 제거하는 등 총 17번 수술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을 맺었습니다.

서로의 인조미에 끌렸다고 하는데요. 커플로 모델 활동을 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연인에 존경심도 남다릅니다. 폭스는 "제들리카를 오래전부터 존경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성형수술의 갖는 의미도 공개했는데요. 제들리카는 "나는 그림과 조각을 하는 예술가다. 성형 역시 창조성의 연장으로, 예술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들리카와 폭스는 오는 연말 함께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수술의 고통을 함께 겪으면 서로의 아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 꿈꾸는 완벽한 외모가 될때까지, 성형수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생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출처=메트로, 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