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인영기자] 찌라시가 나오고 종편이 퍼트렸습니다. 그리고 이 루머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먼저 찌라시입니다. 문제의 그날, 박유천이 A씨와 화장실에 들어간 6월 4일 새벽입니다. 당시 송중기와 박보검 등이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찌라시가 돌았습니다.

이 황당한 루머를 종편이 받아서 언급했습니다.

이봉규 씨는 TV조선 '강적들'에서 "이날 룸살롱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가 있었다. 그가 단골 룸살롱에서 박유천의 생일파티를 열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봉규 씨는 계속해서 실체 없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것도 '봉구통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요. 아주 진지하게 말입니다. 패널은 깜놀한 표정을 짓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100프로 잘못된 정보입니다. 송중기는 3일 자정을 넘겨, 그러니까 4일 새벽까지 '백상대상' 뒤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디스패치'는 당시 송중기와 송혜교, 그리고 유아인의 이태원 회식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한 마디로, 사진이 증인인 셈이죠. 당시 현장입니다.

송중기

송혜교

유아인

송혜교, 송중기

정리하면, '찌라시' 및 '강적들' 이야기는 사실무근입니다.

박유천은 매니저 및 경호원 등 10명과 B텐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박유천이 아는 마담을 통해 찾아간 곳이고요.

뿐만 아닙니다. 경찰은 이미 당시 텐카페에 동석한 박유천 매니저 및 경호원, 그리고 접대여성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 참고인 명단에 송중기가 있던가요? 이승기 찌라시에 이어 송중기 찌라시 역시 100% 거짓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30일)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화장실 성관계에 대한 강제성 여부를 조사합니다. 박유천의 DNA도 확보해 대조할 예정이고요.

<사진=디스패치 DB, 영상=강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