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사망설에 휘말렸습니다.

김정은의 사망설은 16일 밤(한국시간) ‘이스트 아시아 트리뷴’이라는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해당 매체는 "북한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가 16일 김정은이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정은은 평양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한 여성이 경호원을 제치고, 김정은에게 다가가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김정은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는 내용입니다.

김정은 사망설은 한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7일 오전,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해당 기사가 확산됐는데요.

국방부와 통일부 등 정부 당국은 기사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당국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 해당 매체가 어떤 언론인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이스트 아시아 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