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중국 가수 크리스(우이판)가 사생활 유출설에 휘말렸습니다.

시나위러와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15일 "크리스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SNS 대화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한 네티즌이 크리스의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하며, 웨이보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위챗(SNS) 캡처 사진이었는데요. 네티즌이 크리스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크리스와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전화도 받지 않고, 위챗도 사라졌다. 헤어지더라도 한마디 말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니? 뭐니?"라고 원망하는 내용의 글도 올렸습니다.

네티즌의 글이 공개된 후, 크리스 측은 웨이보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 측은 "크리스의 여자친구라는 네티즌의 글은 거짓이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크리스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크리스와 관계가 있다는 또 다른 네티즌들이 등장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크리스라고 주장하는 남성을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 남성의 사진 2장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두 여성 외에 피해자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또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크리스 측은 침대 사진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환구시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