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수아기자] 가수 가인(29)이 악성 루머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루머 유포자와 실명을 거론해 최초 보도한 매체를 고소했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일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가인은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매체와 기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를 물었다.

가인은 지난 4월, 연인인 배우 주지훈(34)과 함께 악성 루머에 휘말렸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퍼진 캡처 사진 때문이다.

해당 사진은 한 남녀가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녀가 주지훈과 가인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됐다.

문제는 루머 확산에 그치지 않았다. 한 매체가 "주지훈과 가인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됐다"고 보도한 것. 해당 매체는 40여 분이 지나서야,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

양측 소속사는 “온라인에 퍼진 사진은 두 사람과 관련이 없는 사진”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도 시사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