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외국인 여성을 집단 강간한 20대 남성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여성의 알몸까지 찍었는데요.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스웨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구속했습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밤, 홍대 클럽에서 스웨덴 여성 B씨를 만났는데요.

B씨에게 접근해, 한국의 클럽문화를 소개했습니다. 전화번호와 SNS 메신저까지 교환했는데요.

A씨 일당과 B씨는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아침까지 술도 마시게 됐는데요.

B씨가 만취하자, A씨 일당은 강간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축하는 척, 인근 자취방으로 데려갔습니다.

A씨 일당은 정신을 잃은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습니다. B씨의 알몸까지 인증샷으로 남겼습니다.

B씨는 정신을 차린 다음 날, 스웨덴 대사관에 신고했습니다. 대사관은 한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클럽 인근 CCTV와 B씨 휴대전화 메신저에 있던 남성들의 프로필을 통해 3명을 검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24일,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출처=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