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의 힙합 가수가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고은석 부장검사)는 6일 최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말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마 20여 g을 구입했습니다.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다 적발 됐는데요.

밀수를 위해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당국의 적발을 막기 위해 대금 결제를 복잡한 형식으로 여러번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최 씨는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탈퇴 이후 힙합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지난 4월 서울 서초경찰에서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