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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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잠수를 합니다.
프리다이빙도 문제없습니다.
산
소
가
필
요
하
면
?
"혀.빼.꼼"
재경의 여름이 그랬습니다.
그 어려운 것들을
어렵지 않게 해냈습니다.
심지어 무보정 몸매로 말입니다.
재경의 여름을 쫓았습니다.
여
기
는
보
홀
입
니
다
필리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녀의 아침도 밝았습니다.
"오늘 일정요?"
미.모.자.랑.
재경의 휴가는, 비주얼 자랑으로 시작됩니다. 피처링은, 보홀의 태양. 재경은 자연광 아래서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시작은 밝은~ 미모.
큐티는 기본이고요.
청순은 덤입니다.
그러다 아련하고요.
대놓고 섹시합니다.
그래서 클로즈업
"심쿵하셨죠?"
하지만 진짜 재경의 매력은, 무보정 몸매입니다. 그 굴곡이 너무나 확연합니다. 허리를 넣을 필요도 다리를 늘릴 이유도 없죠.
"일어나라고?"
"돌아보라고?"
"45도?"
"허리 좀 잡고요"
"여기까지"
"물놀이 좀 할까요?"
재경의 2번째 위시 리스트입니다. 이날을 위해 프리다이빙까지 연습했다고 합니다. 자! 보홀의 오리발, 아니 인어 등장합니다.
인어 맞습니다.
손만 있으면 됩니다.
그
리
고
메이크업은 거들 뿐.
"제대로 해볼까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오리발을 내밀 D-데이.
"이건, 연습에 불과해요"
재경은 틈이 날 때마다 프리다이빙을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실력을 이제 과시할 때가 됐는데요. '인어' 재경입니다.
니모를 찾아서
들어갑니다.
"프리다이빙이란, 쉽게 말해 호흡장비 없이 잠수하는 겁니다. 어려워 보인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어요." (재경)
"저는 이퀄라이징(물 속에서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저절로 되는 몸이래요. 보통은 귀가 아파 깊게 내려가지 못하는데…, 전생에 인어?" (재경)
물 만난 재경인가요?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녀.
재경의 여름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재경의
여름휴가 였습니다.
앉아서 쉬고
기대어 쉬고
그
러
다
웃고
멍~
하다가
또 웃으며
보홀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재경 씨?"
마지막으로, 궁금한 몇 가지? 당연히 있지 말입니다.
D. 몸매가…, 무섭습니다. 보정이 필요없는 알파(고) 몸매?
재경 : 과찬이세요!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열심히 운동한 결과?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어요. 여름을 앞두고 총 4kg쯤 감량했어요.
D. 무슨 운동을 주로 하나요? 같이 예뻐집시다.
재경 : 지난 가을부터 꾸준히 필라테스, 크로스핏, 헬스를 조금씩 섞어가며 했습니다. 보통 하루 2시간 30분~3시간 정도 해요.
D. 게다가 심지어 디자인까지? 저 야자수 그림을 직접 그렸다던데.
재경 : 네네. 디자인 by, 접니다. 우선 캘리그라피를 먼저 작업했어요. 여기에 휴양지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야자수를 넣었어요.
D. 자기 관리 끝판왕입니다. 모델만 해도 될텐데….
재경 : 레인보우 '우(Whoo)'로 활동할 기간이었죠. 제가 의상학과 출신이거든요. 제 숨은 재주(?)를 발휘할 기회를 주셔서 즐겁게 참여했어요.
D. 재경씨도 몸매 컴플렉스가 있어요?
재경 : 제가 허리가 짧은 편이에요. 살을 쫙 빼지 않으면 라인이 안 살아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D. 식단 조절도 하고요?
재경 : 식단 조절은 별로 안해요. 그냥 단백질 위주로 고기 많이 먹으려 하죠. 먹을 건 다 먹고요. 대신 운동하는 시간을 늘려요.
D. 뷰티프로도 진행하시죠? 메이크업 팀 좀….
재경 : 우선 기내에 100ml 이상 액체가 반입이 불가하죠? 작은 지퍼백에 클렌징 워터를 적신 솜을 넣고 가세요. 생얼로 있다가 내리기 직전 다시 화장하면 됩니다.
D. 휴가지 피부 관리법은요?
재경 : 선블록을 계속 바르기 힘들죠. 스프레이 타입으로 구매하세요. 컬러없는 쿠션타입 선블록도 좋아요. 계속 덧발라 주는 게 좋겠죠?
D. 마지막 질문. 레인보우, 곧 재계약 시즌이죠?
재경 :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자는 게 '레인보우'의 마음입니다. 대중이 레인보우를 원하면, 저희는 열심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길 또 바라고요.
실제로, '레인보우'의 팀웍은 걸그룹 최강입니다. 필리핀 보홀에 나타난 '몰래온 손님'들? 바로 레인보우 멤버들입니다.
재경을 위한 깜짝쇼였습니다. 화보 촬영이 끝날 무렵, 완전체 합체. 필리핀 보홀에서 그들만의 휴가를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레인보우' 재경이었습니다.
글 | 보홀(필리핀)=김지호기자
사진 | 보홀(필리핀)=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