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봄이 오면, 여심은 화이트로 쏠린다. 순백의 옷은 화사한 봄기운과 환상의 궁합. 올봄에는 아일렛이나 펀칭 디테일의 화이트 의상이 인기다.

이연희와 김사랑이 같은 옷을 입었다. 이연희는 지난 3월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행사장에서, 김사랑은 같은 달에 열린 브랜드 전시행사에서 선보였다.

▶ 어떤 옷? : 여성미가 물씬한 화이트 원피스이다. 사랑스런 펀칭 디테일이 돋보인다. 반팔 소매와 치마 끝에 삼각형과 원형이 펀칭돼 있다. 타이트한 핏이 허리 라인을 더욱 살려준다. 아제딘 알라이아의 것으로, 가격은 425만원이다.

▶ 이연희는? : 청순과 우아의 조화. 하얀 피부와 순백의 의상이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어떤 액세서리도 하지 않았다. 슬림한 허리와 쭉뻗은 각선미만 강조했다. 포인트는 하늘색 스트랩 샌들. 청량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 김사랑은? : 올화이트 룩이다. 의상 뿐 아니라 핸드백과 구두까지 화이트로 통일시켰다. 화이트 원피스에 같은 디테일의 쁘띠 재킷을 걸쳤다. 여성미에 발랄함을 더한 느낌. 뱅헤어로 동안 얼굴을 강조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이연희는 자신의 이미지를 정확히 드러냈다.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화려한 액세서리는 배재했다. 대신 컬러감 있는 샌들을 선택해 상큼한 분위기를 냈다.

김사랑은 순수미를 부각시켰다. 타이트한 드레스 사이로 마네킹 몸매를 자랑했다. 뱅헤어도 신의 한 수. 세월을 거스르는 동안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옅은 핑크톤 메이크업도 의상과 잘 어울렸다.

<사진=박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