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개와 수간(동물과의 성행위)하는 모습을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4일 페이스북에 "사람이길 포기한 사람. 진짜 화난다. 동물 학대 최고 수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충격적입니다. 나체의 남성이 개를 붙잡고,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수간을 당하는 개는 고통스러운 듯, 신음 소리를 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디스패치'에 동물학대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고 제보했는데요.

20대 남성 A씨와 B씨입니다. 그들은 페이스북에서 수간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요.

개의 주인은 A씨, 영상 속 개와 관계를 맺은 사람은 B씨로 추정됩니다. 영상은 A씨가 SNS에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맛 없더라"라는 말로 수간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영상 유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B씨에게 "사실 내가 (페북에) 올렸다.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짤린 듯"이라 설명했습니다.

A씨와 B씨는 또 다른 수간 계획도 암시했습니다.

B씨는 A씨에게 "오늘 애견샵 갈건데, 이번엔 어떤 애로 데리고 올까요? 대신 이번엔 저부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제의 영상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홈페이지에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국내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 등으로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동물보호단체 케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