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따뜻한 겨울,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 베이직한 디자인의 테일러드 코트가 인기다. 어떤 옷과도 조화를 이루는 장점이 있다.

이종석과 정일우가 같은 코트를 입었다. 이종석은 한 브랜드 겨울 화보에서, 정일우는 9일 '아시안 스마일컵' 참석 차 떠나는 출국길에서 선보였다.

▶ 어떤 옷? :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코트이다. 헤링본 무늬로 짜여진 모직 코트다. 둥근 어깨 라인이 실루엣을 자연스레 잡아준다.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의 것으로,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 이종석은? : 시크한 포인트룩을 연출했다. 블랙&그레이 배색이 돋보이는 니트를 입었다. 여기에 블랙 핀턱 주름 팬츠를 받쳤다. 발목까지 오는 길이로 롱다리를 강조했다. 흰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검은 구두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 정일우는? : 풋풋한 대학생 느낌이었다. 흰색에 옅은 회색이 배색된 와플니트를 입었다. 세미 배기핏 바지를 살짝 걷어 올려 연출했다. 여기에 흰색 운동화를 매치, 전체적인 톤을 화사하게 유지했다. 백팩을 어깨에 걸쳐 공항패션 완성.

▶ 같은 옷 다른 느낌 : 이종석은 화보 패션이다. 시크하면서 강렬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블랙룩에 회색 코트를 걸쳐 포인트 룩을 완성했다. 볼륨이 살짝 들어간 머리를 옆으로 넘겨 얼굴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정일우는 리얼웨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심플함을 구사했다. 얇은 니트에 블랙 롤업 팬츠, 흰색 운동화에 가죽 백팩은 현실 패션의 정석이었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내렸다. 작은 얼굴이 더욱 작아 보였다.

<사진=박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