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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쉰이 에이즈?"…할리우드 스캔들 진실

[Dispatch=이수아기자] 할리우드 에이즈 스캔들. 한 남자 배우가 자신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과 무차별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다.

마치 공포영화 소재로 사용될 법한 이야기, 사실일까.

그리고 13일, 에이즈 스캔들의 실명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할리우드 인기배우 찰리 쉰. 영화 '플래툰', '못말리는 람보' 등에 출연했다.

찰리 쉰은, 이내 국내 포탈 사이트 검색어에 등장했다. <찰리 쉰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관련 기사만 수백 건 이상 쏟아졌다.

한 가지 이상한 건, 미국보다 국내에 해당 기사가 더 많다는 것. 일명 '구글링'을 해도, '찰리 쉰 에이즈'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혹시 국내 모 매체 기자가 이번 사건에 정통한 건 아닐까. 만약 그가 찰리 쉰의 최측근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말이 된다.

국내 최초 보도 기사를 살펴보자.

"찰리 쉰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략) 에이즈 스캔들의 주인공은 찰리 쉰이라고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레이더'가 다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내 매체)

국내 매체는 미국의 온라인 매체 '레이더'를 인용했다. 그러나 '레이더'의 해당 기사를 확인하면 '찰리 쉰'이라는 이름은 없다. 아래 내용이 전부다.

"할리우드 배우가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여자들을 만났다" (레이더)

그렇다면 찰리 쉰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온걸까.

'타임스오브체인지'라는 매체가 처음으로 찰리 쉰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찰리 쉰이 에이즈의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할리우드 가십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 매체로,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눈길을 끄는 건, 이 기사의 근거 또한 온라인 매체 '레이더'다.

정리하면, 국내의 A매체도, 미국의 '타임스오브체인지'도 '레이더'를 인용했다. 그러나 정작 '레이더'에는 찰리 쉰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찰리 쉰의 출발점은, 흔히 말하는 가십지다. 해당 매체의 미확인 소스가 국내에 소개되며 사실로 둔갑했다. 그렇게 찰리 쉰은 에이즈 환자가 됐다.

심지어, 찰리 쉰은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까지 차지했다. 순간, 수많은 매체에 의해 어뷰징 됐고, 수백 건의 기사로 이어졌다.

물론, 찰리 쉰이 할리우드 에이즈 스캔들의 주인공일 수도 있다. '타임스체인지'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 미국의 유력 매체들은 지금까지 실명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찰리 쉰은 미국은 조용하고, 한국만 뜨겁다.

<타임스오브체인지, 레이더 캡처,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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