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 A씨가 특수 강간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A(40)씨를 구속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B씨는 불구속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골프선수 C(23)씨의 소개로 20대 여성 2명을 소개받았다.

이후 향정신성 의약품(마약류) 등이 든 술을 먹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측은 A씨가 여성들에게 약을 먹인 것으로 보고, 입수 경로를 추적했다. 한 지인에게 "우울하다"고 거짓말을 한 후, 우울증 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며, 그녀의 오빠도 연예인이다. A씨는 아내에게 횡령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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