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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1H] "발망 되팔아요"…H&Mx장사꾼의 콜라보

 

[Dispatch=임수아기자] 5W1H 이슈풀이

▷ WHO : H&M

▷ WHEN : 2015년 11월 5일 이른 아침.

▷ WHERE : 신사동 압구정점.

▷ WHAT : '발망'을 득템한 사람들, 아니 상인들 

▷ WHY : 프랑스 명품 '발망'과 SPA 브랜드 'H&M'의 콜라보. 새벽 부터 줄을 선 사람들, 그리고 그 결과는? 4배(비산 가격)에 팝니다.

▷ HOW : 누구를 위한 콜라보레이션일까. '발망' 콜라보를 사자 마자 매장 앞에서 되파는 사람들. 어쩌면 이 콜라보, 'H&MX리셀러'. 그러면 'H&M'은 도매상?

▷ D-Fact : "발망 팝니다"

'발망'의 국내 이미지는 3가지다.

① 김우빈이 팬들에게 조공 받은 선물. ② 김희선이라 용서받은 공포의 청청. ③ 디자인은 난해하고, 가격은 무지 나빠요.

여기에 한 가지 이미지를 더 보태면? 바로 'H&M'과의 콜라보레이션. 난해해서 못입고, 비싸서 못샀지만, SPA 가격이라면 도전해볼까…, 하는 만만한 모험.

11월 5일, 발망xH&M 디데이가 밝았다. 이른 새벽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판매 방식은 선착순. 30명씩 그룹별로 잘라 입장시켰다.

착한 가격이 책정됐다. 티셔츠 4만 9,000원, 블라우스 11만 9,000원, 재킷 13만원, 코트 등이 55만 원  정도. 실제 가격의 1/12 수준이다.

"과연 이들은 득템을 했을까?"

매장 앞에서 만난 한 남성은 새벽 5시에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받은 번호는 110번. 4조에 포함돼 들어갔지만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발망 코트가 700만 원 정도 해요. 근데 이미 다 팔렸더군요. 셔츠만 남았는데, 그건 발망이 아닌 H&M 수준의 재질이더군요. 그런 건 몇 번 빨면 못입어요."

물론 구할 방법은 있다. 문 밖을 나서면 된다. '리셀러', 한 마디로 장사꾼들이 매장 앞에 물건을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리셀러들은 알바까지 고용해 줄을 섰고, 한 꺼번에 많은 물건을 샀다. 'H&M'이 1인 1구매를 원칙으로 했지만, 일반인과 장사알바를 구분할 수 없을 터.

그렇게 변칙 구매된 제품은 얼마에 팔리고 있을까? 매장 판매가의 4배 정도였다. 예를 들어 13만 원 재킷이 40만 원 정도에 판매됐다.

H&M은 명품의 대중화를 위해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본 이번 콜라보는, 소문난 잔치였다. 아니 장사꾼의 배만 불린 잔치였다. 배고픈 고객은 여전히 배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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