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5W1H 이슈풀이
▷ WHO : 탤런트 손지창(45)·김민종(43)
▷ WHEN : 2015년 11월 2일
▷ WHERE :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한 호텔
▷ WHAT : 부산의 폭력 조직 칠성파 K씨의 결혼식 참석.
▷ WHY : 손지창이 사회. 김민종은 축가.
▷ HOW : 김민종이 영화 '친구'의 등장 인물 중 하나인 H씨와 친분. 그의 부탁으로 K씨 결혼식에 참석. 손지창도 함께 초대받아 사회.
▷ D-Fact : 손지창과 김민종이 칠성파 조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고급호텔에서 열린 K씨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김민종은 축가를, 손지창은 사회를 담당했다.
김민종과 손지창, 그리고 칠성파 K씨의 연결고리는 H씨였다. 그는 칠성파 고위 간부로, 영화 '친구'의 모델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H씨가 김민종과 친분이 있다. 후배 결혼식 축가를 부탁해 참석한 것 뿐"이라며 "H씨가 어렵게 부탁해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조직 폭력배들이 참석했다. 칠성파 조직원 90여 명을 비롯해, 다른 폭력 조직 간부 250여 명도 자리했다.
경찰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식장 주변에 서울지방경찰청 폭력계, 강남경찰서 및 송파경찰서 형사 등 약 300여 명을 배치했다.
다행히 결혼식은 조용히 끝났다. 불미스러운 일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조폭들 역시 조용히 해산했다.
<사진=디스패치DB·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