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틸다 스윈튼이 '빅뱅' 지드래곤에게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스윈튼은 2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영화 '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에서 "러브신을 함께 찍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망설임 없이 지드래곤을 꼽았습니다. 그는 "난 지드래곤이 영화배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죠.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과는 최근에 동료가 된, 가족 같은 관계”라고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송강호, 고아성 등의 배우들도 멋지다"며 "그들과 작업을 함께 한다는 것은 영광일 뿐 아니라 즐거움이다"고 말했습니다.